용동제각
용동동은 원래 해식굴이었는데, 바닷물이 오랜 세월의 침식과 후손들의 손질로 만들어 졌다. 동굴 입구는 정사각형이며, 한 변의 길이는 90센티미터이고, 깊이는 330센티미터이다. 용동 내외의 석벽에는 송나라, 원나라, 명나라, 청나라 시대의 제각 24개나 있다. 큰 글자는 거의 3자, 작은 글자는 1촌 넘기고 예서, 초서, 행서가 모두 갖추어져 있다. 그 중에서 특히 용동 정서와 정동 방향에 있는 두 개의 제각이 가장 유명한데, 바로 왕동의 전서체 제각과 임정옥의 말자비이다.